매일 아침 9시 5분, KBS 1라디오의 경제 채널 '성공예감'을 틀면 1분 남짓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가 흘러나온다. 단순히 "좋은 하루 되세요!" 같은 상투적인 인삿말이 아니다.
경제, 인문학을 아우르며 사안에 대한 촌철살인이 담긴 오프닝 멘트는 성공예감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장수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공예감의 3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호 기자는 그의 지난 2년 간의 오프닝 멘트를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사진)'.
그는 성공예감에서 10년간 패널로 활동하다 2023년 3월부터 정식 진행자로 발탁됐다. 동시에 66만 구독자 경제 채널인 '와이스트릿' 편집장으로서 경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책은 경제·인문학·심리학·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담고 있다. 멘트는 총 365개로, 하루에 한 장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파레토 법칙', '링겔만 효과' 등 생소한 개념들을 쉽게 풀어내어 자기계발적인 교훈을 도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단순히 책 한 권으로 쉽게 인생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한 장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며 하루하루 더 나은 방향으로 인생을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한 페이지를 읽는 직장인부터 잠들기 전 하루를 되돌아보며 한 장을 읽는 학생까지, 책은 365일 동안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지은이 이대호/펴낸곳 위너스북/456쪽]